반응형
여름이 되면 한강변을 뒤덮으며 시민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대표적인 곤충이 있습니다. 바로 동양 하루살이와 러브버그입니다.
하지만 이들은 유해한 벌레는 아니며, 살충제가 아닌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조절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고 바람직합니다.
🐛 동양 하루살이, 한강의 새로운 비밀을 드러내다
지난해 여름 한강공원을 점령했던 동양 하루살이.
그들의 생태를 파악하기 위해 연구진이 직접 한강 수심 깊은 곳까지 들어가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 새로 밝혀진 생태 특성
- 기존: 한강 가장자리 진흙 수초 부근에 서식
- 최근: 한강 중앙부, 수심 깊은 곳의 굵은 모래와 자갈 틈이 주요 서식지
💡 방제 전략도 전면 수정!
동양 하루살이는 빛을 향해 날아드는 습성이 있습니다.
기존에는 강변에 조명이 달린 포집기를 설치했지만, 올해부터는 한강 중앙부에 바지선을 띄우고 포집기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바뀔 예정입니다.
🪰 러브버그, 그 정체는?
북한산 인근과 인천 지역 등지에서 대량 발생했던 러브버그는 기존에 남중국, 대만, 오키나와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최근 유전체 분석 결과, 중국 북부 칭다오(산둥반도) 지역 개체와 가장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장미꽃 향기로 유인! 러브버그 친환경 포집법
러브버그는 장미과 꽃에서 나는 천연 방향 물질에 강하게 끌리는 특성이 있습니다.
- ✅ 장미에서 휘발되는 향기 성분 = 유인 물질로 사용 가능
- ✅ 이미 음료나 화장품에 사용되는 안전한 천연 성분
🌿 살충제 NO! 친환경 방제 YES!
동양 하루살이와 러브버그는 인체에 해를 끼치지 않는 곤충입니다.
따라서 살충제로 제거하는 것은 생태계를 해칠 수 있는 부적절한 방식입니다.
✔️ 조명 포집기
✔️ 천연 유인제
✔️ 서식지 생태 이해 기반의 방제 전략
➡️ 지속 가능하고 안전한 친환경 대응 방식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 함께하는 기관
- 국립생물자원관
- 서울시
- 연구기관 및 생태 전문가 그룹
이들의 협력으로 도심 속 자연과 공존하는 방제 전략이 탄생했습니다.
올여름, 시민 불편을 줄이고 생태계도 지키는 새로운 실험이 시작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