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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립성 저혈압과 자세성 기립성 빈맥 증후군(POTS)의 모든 것
갑자기 일어났을 때 어지럽거나 눈앞이 캄캄해진 경험, 혹시 있으신가요? 이럴 땐 단순한 피로일 수도 있지만, 기립성 저혈압이나 자세성 기립성 빈맥 증후군(POTS)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1. 기립성 저혈압(Orthostatic Hypotension)
▷ 정의
누워 있다가 일어섰을 때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는 상태로, 수축기 혈압이 20mmHg 이상, 이완기 혈압이 10mmHg 이상 감소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 주요 증상

- 갑작스러운 어지럼증
- 흐릿한 시야
- 실신
- 피로감
- 집중력 저하
- 심한 경우 넘어지거나 부상 위험
▷ 원인
- 탈수 또는 출혈 등으로 인한 혈액량 감소
- 노화에 따른 자율신경 기능 저하
- 당뇨병, 파킨슨병 등 자율신경계 질환
- 항고혈압제, 이뇨제 등의 약물 부작용
▷ 치료 및 관리법
- 수분 섭취 증가: 하루 2~2.5리터 이상 권장
- 염분 섭취 약간 증가(의사와 상의 필요)
- 천천히 자세 바꾸기(앉았다 일어나기 전에 잠시 멈춤)
- 압박 스타킹 착용으로 하체 혈액순환 도움
- 필요시 약물 치료 (예: 플루드로코르티손, 미도드린 등)
2. 자세성 기립성 빈맥 증후군(POTS)
▷ 정의
POTS는 일어선 뒤 10분 이내에 심박수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10분 이내에 심박수가 30회 이상 증가(청소년은 40회 이상) 하면서도 혈압은 크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 주요 증상

- 일어섰을 때 두근거림, 가슴 뛰는 느낌
- 심한 피로감
- 어지럼증 및 실신 전 증상
- 뇌 안개(brain fog), 집중력 저하
- 손발 떨림 및 냉감
▷ 원인
- 정확한 원인은 다양하나, 자율신경계 이상이 핵심
- 감염 후 증상 발병(예: 코로나19 이후)
- 유전적 요인
- 일부 여성에서 호르몬 변화와 연관성
▷ 치료 및 관리법
- 충분한 수분 및 염분 섭취 권장
- 심장에 무리가 덜 가는 체력 강화 운동(예: 수영, 누운 상태에서 자전거 타기)
- 자세 변화 시 천천히 움직이기
- 약물 치료: β차단제, 플루드로코르티손, 미도드린, 아이보브라딘 등(증상 및 체질에 따라 사용 여부 다름)
3. 기립성 저혈압 vs POTS 차이점 비교
구분 | 기립성 저혈압 | 자세성 기립성 빈맥 증후군(POTS) |
---|---|---|
주요 지표 | 혈압의 급격한 하락 | 심박수의 급격한 증가 |
혈압 변화 | 수축기 20mmHg↓ 또는 이완기 10mmHg↓ | 변화 거의 없음 |
심박수 변화 | 변화 거의 없음 | 30~40회 이상 증가 |
주요 증상 | 어지럼증, 실신, 흐릿한 시야 | 심계항진, 두근거림, 뇌 안개 |
원인 | 탈수, 노화, 약물 등 | 자율신경계 이상, 감염 후 |
치료 방향 | 수분·염분 보충, 자세 조절, 약물 | 운동요법, 자율신경계 안정, 약물 |
4. 언제 병원을 방문해야 할까?
- 일어날 때마다 반복적으로 어지럼증이 발생한다면
- 심한 경우 실신이나 낙상 위험이 있다면
-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정도로 증상이 지속된다면
→ 자율신경 기능검사, 기립경사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5. 일상 속 실천 가이드
- 매일 하루 2L 이상 물 마시기
- 카페인 및 알코알 섭취 줄이기
- 장시간 서 있기 피하고 틈틈이 움직이기
- 규칙적인 수면과 운동 습관 유지
- 스트레스 관리로 자율신경계 안정시키기
기립성 저혈압과 POTS는 일상 속에서 흔히 경험할 수 있는 증상이지만, 원인을 알고 제대로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전문적인 진료를 통해 삶의 질을 지켜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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