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성 600년, 기장읍성의 역사적 가치와 보존 방향
기장읍성 국제학술대회 개최2025년 2월 21일, 기장군청 차성아트홀에서는 ‘기장읍성 국제학술대회’가 열렸습니다. 올해는 기장읍성이 축성된 지 600년이자 기장군 복군 30주년을 맞는 해로, 이번 학술대회는 기장읍성이 가진 고고학적·역사적 가치를 규명하고자 마련된 뜻깊은 자리였습니다.기장읍성의 역사적 가치기장읍성은 1421년 세종의 윤허를 통해 현재의 위치로 이건되어 1425년 본격적으로 축성되었습니다. 당시 군창과 우물, 못 등을 갖춘 군사 및 행정 중심지였으며, 이후 여러 차례의 확장과 보수를 통해 중요한 전략적 거점으로 발전했습니다.1451년 문종 시기의 기록에는 적대, 옹성, 여장, 방천 등의 부속시설이 등장하며, 1452년에는 해자까지 조성되었고, 16세기에는 둘레가 3,197척으로 확장되었습니..
2025. 4.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