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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가 춤추는 바다 마을, 남해 '앵강만' — 4월 생태관광지로 선정!

by 찬0709 2025.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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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봄바람이 살랑이는 계절.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 경남 남해군 앵강만은 어떨까요?

환경부는 2025년 4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남해 앵강만을 선정했어요.
푸른 바다와 몽돌해변, 그리고 제비가 날아드는 마을까지 — 생명의 기운이 넘실대는 이곳을 함께 들여다볼까요?

1. 바다와 마을이 어우러진 곳, 앵강만

앵강만은 남해군의 중심 아래쪽, 나비의 날개처럼 펼쳐진 지형 속에 가천, 월포, 두곡 등 9개 마을이 모여 있는 작은 만입니다.
이곳에는 해안 절벽을 따라 다랑논이 이어지고, 갯벌과 몽돌해변, 주상절리 같은 다양한 자연경관이 함께 어우러져 있죠.

남해 앵강만(자료 환경부)

> TIP! 앵강만은 2013년에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마을의 모습이 인상적이에요.

2. 제비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봄

요즘 도시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제비.
하지만 이곳 앵강만에서는 제비가 둥지를 틀고, 포란하고, 새끼를 키우는 과정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어요.
생명의 신비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죠.

3. 발길 닿는 곳마다 살아있는 이야기들

1) 가천 다랑논 & 밥무덤

680여 개 논이 층층이 쌓인 다랑논은 그 자체로 예술작품 같아요.
그리고 풍년을 기원하며 밥을 묻는 '밥무덤'에서는 남해 사람들의 소박한 염원을 느낄 수 있답니다.

2) 앵강다숲과 바래길

숲, 바다, 논이 어우러진 앵강다숲과 이를 잇는 바래길 9~10코스는 힐링 산책로로 제격.
신전숲 야생화단지, 국민여가캠핑장도 함께 있어 가족 여행지로도 좋아요.

3) 두모마을의 전설

중국 진시황의 신하 서불이 불로초를 찾기 위해 다녀간 전설이 깃든 두모마을.
봄에는 유채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 사진 찍기 좋은 스팟이에요.

4) 문학의 섬 노도

정기선을 타고 5분 거리의 작은 섬, 노도.
유배지에서 소설 '사씨남정기'를 남긴 서포 김만중 선생의 흔적을 따라 노도문학관과 전망대를 천천히 걸어보세요.

4. 남해 여행 정보는 어디서 확인할까?

1) 생태관광 정보: 우리나라 생태관광 이야기

바로가기

2) 체험 및 안내: 남해군생태관광협의회 블로그

바로가기

3) 관광지 정보: 남해군청 관광 누리집

바로가기

 

남해 앵강만에서 만나는 자연과 쉼

바다, 숲, 마을, 전설, 그리고 제비.
남해 앵강만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느림’과 ‘생명’이 공존하는 공간입니다.

이번 봄에는 북적이는 도심 대신, 남해의 조용한 마을을 느릿느릿 걸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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